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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시합

2010년 4월 24일 제1회 정조대왕배 격투 무술왕 선발대회

by ★용호★ 2010. 8. 6.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평택 문예회관에서 제1회 정조대왕배 격투왕 선발대회가 열렸었다.  이 경기는 아마추어 룰로 각 체급별 토너먼트 시합을 하여 격투왕을 가리는 대회였다.  체육관에서 중학부, 고등부, 일반부에 10명 정도가 출전했다.   일반부에선 나와 혁이, 상호형, 훈이형이 출전했다.  
 


나는 오자마자 체중이 약간 오바되서 열심히 시합장 주변을 뛰었고, 혁이는 체중이 너무 많이 빠져서 열심히 쉬었다.. 시합장에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많은 사람들이 출전해서 시끌벅적 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와 승연이가 선수단 대표로 선서를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앞에서 할려니 이것도 참 긴장됐다.



체중 500g 오바때문에 더 뺄까 고민하다가 감점 1점을 받고 그냥 하기로 했다.  애들이 많이 출전해서 시합 준비해주고 세컨봐주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는 -76kg급으로 출전했는데 선수 한명이 참가하지 못해서 한명이 부전승으로 올라가고 총 두경기를 해서 이기면 우승을 할 수가 있었다.  시합에서 되도록이면 스파링때처럼 침착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보호구도 있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  마음이 편하니까 확실히 상대방의 움직임도 더 잘 보이게되고 스파링 떄처럼 어꺠에 힘이 많이 빠진 상태로 할 수가 있었다.  덕분에 몸놀림도 가벼워져서 시합을 즐길 수 있었다.  첫번째 상대는 힘이 좀 쎈 편이었는데 거리싸움에서 내가 많이 압도할 수 있어서 많이 맞지 않고 이길 수 있었다.  스탭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시합이었다.  
 다음 상대는 많이 다듬어지지 않은 선수 였는데 오히려 첫번째 선수보다 상대하기가 힘들었다.  맷집도 좋아서 하이킥을 몇번 맞췄는데도 멀쩡 했다.  공격 횟수와 명중률이 내가 비교적 높았기 때문에 이번 시합에서도 이길 수 있었다.  
 처음 토너먼트에 출전한 것이었는데 아마추어 룰이었는데도 많이 힘들었다.  체력, 스탭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던 시합이었다.  다칠 위험도 없고 이런 시합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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