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휴가나와서 나간 세번째 시합..
두번째 나간 MMA시합이었지만 오픈핑거글러브를 착용했기때문에 느낌이 새로웠다.
확실히 가드도 더 힘들고 피하기에도 너무 빠른 스피드..
그리고 주짓수 수련을 안한 나로서는 그라운드에서의 플레이가 너무 힘들었다.
2라운드에 과다 출혈로 인한 닥터 스탑 TKO패...
처음 겪어본 패배였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금요일날 휴가나와서 토요일 하루 준비해서 나간 시합이었기때문에 열심히 준비한 상대선수에게도 너무 죄송했던 시합이었다.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나가고 싶어도 자제해야겠다.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상대선수는 울산 파이트 짐의 안지용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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