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4일
1년 2개월 만에 예솔이와 다시 가는 제주도!
작년에는 내가 급 따라가는 거라 따로 갔다가 따로 왔지만 이번에는 함께 ㅋ
휴가 쓰고 가는 여행이 아니라서 퇴근 후에 부랴부랴 공항으로 갔다.
근데 비가 너무 와서 옷도 짐도 다 젖었다
하필 퇴근 시간에 맞춰서 비가 억수로 쏟아졌었다..
지하철 타고 김포공항까지 갔는데 얘기하고 좀 일찍 나오길 잘한 것 같다.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려서 한시간 일찍 퇴근하고 왔는데도 그렇게 여유롭지 않았었다.
짐 맡기고 표를 받고 비행기 타러 고고~!
제주 항공을 타고 대략 한시간정도 날아서 제주도에 도착!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사 도착했다.
▲ 홈플러스에서 만원주고 산 신발 ㅋ
퇴근 후에 온 거라 도착했을 때는 이미 깜깜한 밤!
미리 렌트 해놓은 차를 받으러 가기 위해 픽업 버스를 타러 갔다.
우리는 금호렌터카에서 레이를 렌트 했다!
금호 렌터카에서 렌트해서 좋았던 점은 차를 가질러 갈때도 버스로 픽업해주고
반납하고 나서도 공항까지 데려다 줬던 것! 그리고 작년에 우리가 스쿠터 빌려서 들었던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했다. 작년엔 수리비까지 있어서 ㅠㅠ
▲ 금호 렌터카 픽업차량
버스를 타고 5~10분 정도 이동하면 금호 렌터카에 도착한다.
▲ 차를 받기 위해 간단한 서류 작성하는 중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차 상태를 확인했다.
밤이라 상태 확인하기는 힘들었지만 우린 완전 자차 보험이라 크게 상관 없어서
대충 둘러보고 탑승 했다. 내부가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천장이 높은 것도 맘에 들고 굳!
역시 베스트 드라이버라 금새 차에 적응했다 ㅋㅋ
굉장히 맘에 들어하는 중~
우리가 묵을 펜션이 완전 남쪽 모슬포 쪽이라서 차를 타고 한참 가야했다.
그래도 제주도는 길이 좋아서 공항 반대편이었는데 한시간도 안걸린 듯!
이모부께서 예약해주신 "바다의 향기" 펜션에 도착!
밤이라 잘 보이진 않았지만 바로 앞이 바다라서 파도소리가 들렸다.
짐을 챙겨서 카운터로 들어와 주인 아저씨를 기다렸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자리를 비우신 듯 ㅋ
예솔이는 펜션 도착하니까 씐났다 ㅋㅋ
펜션에 짐을 두고 근처에 먹을 곳을 찾아 돌아다녀봤는데 시간이 11시가 다되서
문 연 곳이 거의 없었다. 모슬포까지 가봤으나 마땅히 먹을 만한게 없었다. ㅠㅠ
그래서 제주 막걸리만 사들고 펜션에서 근처에 열려있는 집 아무데나 들어가봤다.
여기도 정리하는 분위기였는데 포장은 가능하다고 하셔서
한치회를 샀다! 생각보다 엄청 싱싱하고 맛있어 보였다
한치회 완전 두툼하다! ㅋㅋ
한치회 살때 아주머니께 부탁해서 가게에서 파는 라면도 사왔다.ㅋ
근처에 gs25가 있긴 했는데 24시간 운영이 아닌듯.. 문을 닫았었다.
▲ 완전 아저씨...
한치 다리를 먹으려는데 다리 비늘이 깜빡깜빡 거리면서
엄청 징그러워서 라면에 넣고 끓였다 ㅋ
첫날 완전 소소했지만 두툼한 한치회도 나름 괜찮았다.
이제 시작될 먹방을 위해 첫날은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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