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6일
기억나는 집에서 아점으로 해물탕을 먹고 첫 행선지 이중섭 거리로 왔다.
비가 와서 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덕분에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었다.
까페 거리처럼 아기자기한 까페들이 줄지어 있었다.
내려가면서 맘에 드는 까페 골라보기로 했다.
이중섭 이름만 들어서는 어디선가 들어본거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 했었는데
그림 보니까 딱 알 것 같았다. 아~ 이 그림!
설명글을 보면 정말 나오기 힘든 천재 화가 였다고 한다.
까페와 거리를 구경하며 내려가다보니
이중섭 화가의 거주지가 나왔다.
아직 가족이 이곳에 살고 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정말 사람이 사는 흔적들이 보였다.
아직도 이 집을 유지하며 살고 있다니 신기했다.
ㅋㅋ 비와서 더 운치있는 산책길이었다.
이중섭 화가의 거주지 밑으로는 구경할게 별로 없어 보여서 다시 위로 올라왔다.
거주지에서 이어지는 길에 이중섭 미술관이 있었는데 우리도 들어가서 구경해봤다.
이 거리에서는 직접 만든 수제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하지만 다 돈이라는 ㅋ
우린 그냥 구경만 했다.
이제 자리잡고 좀 쉴겸 까페를 물색해봤다.
아기자기하고 이뻐보이는 까페가 있어서 들어왔는데
사실 팥빙수 판다고 쓰여져 있는 게시판에 끌렸다.ㅋ
이 말모양 악세사리들은 전부 수제품이었는데
쿠션도 있고 여러가지 있었다. 우리가 앉은 이 자리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우린 패쓰!
팥이 왕창 들어가 있는 팥빙수 등장!
약간 비싸긴 했지만 완전 맛있게 먹었다.
팥빙수도 맛나게 먹고 이중섭 거리 바로 맞은편에 있는 올레시장에 잠깐 들렀다.
저녁에 예솔이네 팀장님 만나서 먹을 치킨이나 주전부리들도 좀 사려고 했는데
마땅히 살만한게 없었다.
올레시장에 온 김에 오는정 김밥을 먹어보려고 네이버 지도를 찾아가며
겨우겨우 도착했는데 대기시간이 2시간이랜다...
앉아서 먹고 가는 것도 아니고 예약 주문인데 2시간 대기라니!!
결국 우린 포기..ㅠㅠ 완전 아쉽다..
문앞에서 맛도 못보다니..
아저씨한테 하나만 다랠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그냥 돌아왔다.
사실 별거 없을거 같긴 하지만 담번엔 미리 예약해놓고 꼭 먹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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