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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책 정리

[리뷰] 일상 속 사물이 알려주는 웹 API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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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나 사용하고 있고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너무나 중요하지만 가끔 소홀하게 되는 것들이 있다. 나에게 있어서는 API가 바로 그런 것들 중 하나였다. API를 개발하고 있는 개발자이기 때문에 API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고 시간들여 공부하는 것 조차 기본도 모르는 것 처럼 여겨질까봐 잘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해도가 낮은 상태로 개발 업무에 들어가다보면 시작은 빠르지만 기능이 점점 확장되면 기존 API를 사용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게다가 API의 내용이 일반적이지 않고,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API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API 사용 방법에 대한 문의가 자주 왔었다. 이런 문제들이 반복되다보니 요즘에는 Back to the basic이라는 문장을 계속 되뇌이며 기본에 대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2

API는 일반적으로 많은 규칙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관례일 뿐 규칙을 위반했다고 해서 오류를 발생시키지는 않는다. API를 처음 접했던 주니어 개발자 시절에는 C++, C#, Java와 같이 강타입 언어를 주로 사용해왔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굉장히 애매하게 다가왔고, 생각의 틀을 깨기가 무척 힘들었었다.

 

#3

이 책을 읽으며 매일 같이 사용하고, 개발하고 있는 API지만 정말 모르고 있었구나라는 걸 느꼈다. 지금까지 만들어온 API들이 부끄럽게 생각이되었고, 확장성과 보안 등 보완해야할 부분들이 한 두개가 아니었다. 심지어 재설계를 해야하는 API들도 있었다. API는 한번 공개가되면 수정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처음 개발할 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었다.

 

#4

이 책에서는 API에 대해 다양한 비유를 들어가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덕에 전에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던 이론들이 쉽게 이해되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내용이 방대하고, 나의 경우 쉽게 까먹기 때문에 API를 구현하거나 사용할 때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그 때그 때 찾아보며 되새길 예정이다. API를 바라보는 관점을 다르게 해준 이 책을 나뿐만 아니라 많은 개발자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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