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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주

경주 여행(2012), 양동마을

by ★용호★ 2016. 7. 3.

2012년 12월 22일 

 

경주에서의 첫 일정 양동마을!

경주여행을 계획하면서 갈 곳을 많이 찾아봤는데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양동마을이 너무 좋아보여서

첫 행선지로 결정했다.



▲ 휑한 신경주역 바로 앞 버스 정류소


▲ 양동마을로 가는 203번 버스

 

우리가 탈 버스는 203번 버스!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버스 기사 아저씨는 엄청 불친절했다. 경주 사람들 말투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별로였다.

 

네이버 길찾기에서는 신경주역에서 양동마을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었는데

막상 버스타고 가보니 딱 1시간 걸렸다.

멀미가 살짝 나서 자다 깨다 하며 양동마을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스타벅스와는 다르게 허름하지만

양동 Bucks라고 매점 비슷한 가게가 있다.

여기에 양동마을에서 오는 버스의 시간표가 있다. 버스는 203번 하나!

근데 시간을 확인해보니 30~40분 후에 오는 버스가 있고 그 다음에 오는 버스를 타려면

여기서 2시간을 떼워야하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여기서 2시간 보내기엔 너무 아까워서 빨리빨리 구경하고 바로 다음 오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사실 이 양동마을 비석과 표지판은 버스에서 내려서 좀 걸어 올라가야 나온다.


▲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라본 양동마을의 풍경


 

버스에서 내려서 좌측으로 돌면 위의 사진의 풍경이 보인다.

먼저 우리는 이쪽 방향으로 올라가봤다.





 

주요 관광지가 아니라 그런지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래서 우린 더 좋았다. 사람 북적이는 데는 웬지 피하고 싶다..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지붕에 눈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너무 멋진 듯!

 

 

사람이 살고 있는 집도 많았다.

이 고양이는 주인이 잘 먹였는지 살이 포동포동


 

날이 추워서 물이 다 얼었다.

이것도 나름 멋진듯!!


▲ 추워서 손을 야무지게 쥐고 있는 정예솔

 

이제 다시 버스에서 내린 쪽으로 내려와 앞 길 따라 쭉 걸어 들어갔다.

양동마을이 생각보다 꽤 넓었다.

30분만에 이 모든걸 다 보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 ㅠㅠ

건물들이 대부분 비슷비슷 했기 때문에 깊이 들어가지 말고 주변에 있는 것들만

구경하기로 했다.


 

메주가 달려있는 광경은 정말 어렸을 때 말고는 본적이 없어서

신기했다. 여기선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대선 기간이라 양동마을에도 역시 포스터가 붙어있다.


 

자판기도 추운지 안에 들어가있다 ㅋ

자판기조차 배려해주는 마을


 

얼어서 먹을 수 있을려나..





이쪽 길따라 쭉 올라가면 또 뭐가 나올 것 같긴 했는데

시간 관계상 우리는 그냥 옆길로 돌아 나왔다.




 


▲ 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 포스 ㅋㅋ



▲ 너무 멋진 배경!

 

돌아 나오는 길에 하늘이 정말 멋있었다.

날씨가 좀 우중충하긴 했는데 눈 덮인 마을과 참 잘 어울리는 듯



양동 Bucks 쪽으로 와서 버스를 타면 된다.

경주역 방향으로 가려면 ← 이쪽 방향으로 오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우리는 경주역으로!!

 

시간이 조금 남아서 기다리는데 너무 추워서

양동Bucks에서 오뎅 하나씩 먹었다.


▲ 양동Bucks 오뎅

 

오뎅 먹고 국물까지 먹고나니 버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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